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지키기를 기대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 뜻을 잊고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 했습니다. 이는 분명 죄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행위를 용서하시려고 예수님을 대제사장 삼으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자에게 자녀가 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로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도와 믿지 않은 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레위인들의 모습을 통해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레위인을 데려다가 무엇을 하도록 명하셨으며, 그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6, 11절)

2. 하나님께서 레위인에게 정결 과정과 안수받는 자리를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7~10절)

3. 정결함과 대표성을 인정받은 레위인은 하나님 앞에 어떻게 드려졌으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11, 13절)

4. 하나님께서 요제로 드려진 레위인에게 궁극적으로 요구하신 바는 무엇이며(15, 19절),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직무를 돕기 위해 구별된 레위인을 사용하시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나는 하나님께서 레위인에게 요구하신 정결함과 거룩함을 드러내기 위해 매일 말씀을 스스로에게 기준 삼아 적용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까?

6. 공동체를 위한 봉사의 자리에 들어가려면 먼저 개인의 경건 생활이 회복돼야 합니다. 스스로 거룩함과 정결함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돕는 역할과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학교와 직장에서 예수님을 돕기 위해 제사장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해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제사장다운 삶이며, 이것이 체화됐을 때 봉사의 영역에서도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봉사의 자리로 나아가기에 앞서 거룩함과 정결함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자신을 말씀에 맞추도록 노력하십시오. 이 같은 일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봉사를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