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여호수아 10:36~43)
찬송 : 73장(새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성경통독 : 민수기 8장~10장
10장
- 36.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 37.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 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 39.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 41.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 4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다섯 왕의 동맹군을 격파하고 남쪽 지역의 립나, 라기스와 게셀, 에글론, 헤브론, 드빌을 순차적으로 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왕과 성읍들을 점령하고, 모든 사람을 진멸합니다(36~39절).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말씀에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함께 싸우셨기에 이스라엘은 단번에 남쪽 지역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을 마친 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복귀합니다(40~43절).
그렇다면 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싸우는 전쟁을 두고, 하나님께서 싸우셨다고 표현하는 것일까요? 사실 이스라엘이 차지할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가나안 정복 전쟁은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전장에서 싸우는 것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전쟁의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기 때문에 이 싸움은 하나님께 속한 싸움인 것입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승리를 얻고, 그렇지 않으면 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모습은 우리의 삶에도 매일 일어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해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싸우십니다. 하지만 내가 이 사실을 망각하고 내 판단에 의지해 싸우는 순간,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부정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결국 전쟁의 결과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내가 이 전쟁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겼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위해 싸우고 계시며, 내가 알지 못하는 때에 나를 도우십니다. 그렇기에 성도는 늘 하나님께서 주실 승리에 대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전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가정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최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싸우고 계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어떤 상황이었는지 각자의 경험을 나눠 봅시다.
2. 우리의 힘으로 하는 전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전투가 되기 위해 우리 가정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삶의 곳곳에서 치르는 영적 전투에서 내 생각과 경험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승리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