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고난을 이긴 자가 받을 영원한 삶
(요한계시록 21:1~8)
찬송 : 401장(새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성경통독 : 베드로후서 1장~3장
21장
-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마지막에 온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옛 하늘과 옛 땅을 대신하게 되고, 혼돈과 악의 근원으로 상징되는 ‘바다’도 사라지게 됩니다(1절).
새 창조의 중심에는 ‘새 예루살렘’이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가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하십니다(2~3절). 그곳에는 더 이상 눈물이나 아픔이나 사망이 없으며, 모든 것이 회복되고, 우리의 목마름을 채우시는 영원한 생명수가 흘러넘칩니다(4~6절).
이러한 새 창조를 상속받는 자들은 어떤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인내하며 이겨 낸 자들입니다(7절). 그러나 믿음 없는 자들과 진리를 떠나 우상을 숭배하며 거짓 가르침을 쫓는 자들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8절).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핍박과 고난을 이기는 자에게만 새 창조의 영광을 누리게 하십니까? 그 이유는 세상의 고난과 핍박이 두려워 믿음에서 떠나는 자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환난이 두려워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며 사탄의 하수인이 돼 세상으로 돌아간 자들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며 둘째 사망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핍박과 고난을 견디며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특권을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모든 슬픔을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마 제국의 극심한 핍박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던 성도들이 새 하늘과 새 땅의 환상을 통해 소망을 갖기를 원하셨습니다. 아픔과 고통, 눈물과 괴로움이 있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생명의 삶이 있음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며 승리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우리 가정도 이와 같은 소망을 꿈꾸면서 하루하루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보이는 현상 너머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실상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이 땅에서의 삶을 충성되게 감당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오늘의 어려움을 견디고, 내일의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드리려면 어떤 믿음이 필요할지 생각해 봅시다.
2.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며 우리 가정이 이겨 내야 할 시련과 연단의 과정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이야기해 봅시다.
나그네와 같은 이 땅의 삶에서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허락하신 오늘을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