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하나님을 대적했던 바벨론의 멸망 이후,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소리는 큰 음녀 바벨론을 심판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 찬양입니다(1~2절). 이십사 장로들과 네 생물은 엎드려 보좌의 하나님께 “할렐루야”를 외쳤고, 보좌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모두 찬송하라고 선포합니다(3~5절).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이르렀다는 사실과 혼인잔치에 초청받은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6~9절).
그렇다면 수많은 무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먼저, 바벨론의 심판이 정당하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며, 의롭다는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심판으로 인한 멸망의 연기가 끊이지 않음을 통해 심판의 영원성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영광도 영원하지만, 거짓 선지자와 불신자들이 받을 심판도 영원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을 얻게 되고, 반드시 최후 승리를 얻는 사실에 대해 찬양으로 영광 돌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대적해 일어난 모든 원수들을 물리치시며 완벽한 승리를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이 승리를 확실히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 승리와 위엄에 대해 찬양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의로우심을 온전히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와 구원, 그리고 베푸실 능력에 대해 항상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찬양과 예배를 올려드려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복 받을 자의 모습이며, 하나님께서는 이 모습을 기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가정은 얼마나 “할렐루야”를 외치며 주님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찬양하는 일이 그 어떤 일보다도 복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가정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1.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찬양을 올려드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각자의 삶을 나눠 봅시다.

2. 우리 가정이 날마다 하나님께 “할렐루야”로 승리의 고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적용해 봅시다.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허락하실 주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날마다 “할렐루야”로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