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
(예레미야 33:14~22)
찬송 : 133장(새 135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성경통독 : 마태복음 24장~25장
33장
- 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 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 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 1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집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 18. 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며 소제를 사르며 다른 제사를 항상 드릴 레위 사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19.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 2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능히 낮에 대한 나의 언약과 밤에 대한 나의 언약을 깨뜨려 주야로 그 때를 잃게 할 수 있을진대
- 21. 내 종 다윗에게 세운 나의 언약도 깨뜨려 그에게 그의 자리에 앉아 다스릴 아들이 없게 할 수 있겠으며 내가 나를 섬기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세운 언약도 파할 수 있으리라
- 22.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예레미야는 다윗의 왕권과 레위 제사장의 회복을 통한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과 유다 집에 대한 예언이 성취될 날이 이를 것이며, 그때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날 것을 예언합니다. 그를 통해 유다가 구원받고 예루살렘이 안정되며, 왕권이 회복되고 레위 사람의 제사장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14~17절).
결국 하나님께서는 다시 다윗의 왕권과 제사장들에 대한 언약을 깨뜨리지 않을 것이란 약속을 예레미야에게 주셨으며, 다윗의 자손과 레위인이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9~22절).
그렇다면 예레미야가 다윗의 왕권과 제사장직의 회복을 예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시에는 수도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포위돼 나라의 운명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하나님의 언약과 다스림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을 넘어 메시아 왕권까지 약속하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다는 것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땅을 통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오셔서, 의와 공평이 성취되고 아름다운 교제를 이루실 것이기에 지금 상황에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영리를 보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멘”으로 고백하지만, 실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내가 계획하던 일들이 번번이 실패하고, 바라지 않던 일들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약속은 듣기 좋은 소리에 불과한 것처럼 보입니다. 상황에 매몰돼 하나님의 약속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것처럼 반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자신의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가정에도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일하실 것이며, 우리 가정에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언제나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반응하는 주님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최근 내가 처한 상황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2.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약속을 믿고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