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배역한 이스라엘을 향해 돌아올 것을 요청하셨다고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은 청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범죄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3:22~25).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가증한 것을 버리고,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고, 하나님으로 자랑하며, 마음의 할례를 행하면 여호와께 속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4:1~4).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이켜야 하는 것은 단순한 말이나 선언이 아닙니다. 이는 삶의 결단이며, 태도의 변화를 가리킵니다.
지금까지 의지했던 우상을 버리고, 공의와 정의로 살 것에 대해 결단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떠나 딱딱해진, 묵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갈아엎고 마음의 할례를 행해야 합니다. 우상으로 향하던 삶의 방향을 멈추고, 완전히 돌아서서 주님께로 다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다른 것을 의지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통장 잔고를, 어떤 사람은 자신의 힘을,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지위와 외모를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세상과 적절하게 양다리를 걸쳐 놓은 어중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에서 자신을 건져 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회개만이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유일한 길입니다.
만일 우리 가정 안에 하나님의 다스림보다 더 우선시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으로 방향 전환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가정을 세웁시다.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온전히 경험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1. 우리 가정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각자 이야기해 봅시다.
2.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기 위해 가장 먼저 변화돼야 할 모습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천할지 나눠 봅시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던 삶에서 돌아서서,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르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