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말씀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라
(사도행전 10:9~20)
찬송 : 506장(새 453장) 예수 더 알기 원함은
성경통독 : 민수기 11장~13장
10장
-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가이사랴에 있던 백부장 고넬료가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베드로를 초청하기 위해 사람을 보냅니다. 그때 베드로는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 환상을 보게 됩니다(9~10절). 베드로는 하늘이 열리며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맨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는데, 그 안에는 각종 부정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것들을 먹으라는 소리 앞에서 속된 것을 먹을 수 없다고 하지만, 두 번째 소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릇이 하늘로 올라갔고(11~16절), 이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를 찾아오는데, 성령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들과 함께 갈 것을 명하셨습니다(17~20절).
그렇다면 이 사건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사도행전 1장 8절은 복음이 이방인에게까지 전해져야 한다고 선포합니다. 이 명령에 해당하는 실제 인물이 바로 고넬료였습니다. 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었지만 이스라엘 밖에 있는 이방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의 역사는 유대인에게만 국한된 제한적인 은혜가 아니라, 이방인에게까지 향하는 구원의 역사임을 알게 합니다. 베드로는 순종을 통해 이 같은 성령님의 일하심을 목도했습니다.
이처럼 성도의 삶은 매 순간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도 흔들리지 않는 불변의 진리로 우리 가정이 가야 할 바른길을 밝히 보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역사 가운데 거하기 위해서는, 항상 말씀을 통해 전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민감한 영적 분별력을 지닐 때, 참된 자유를 얻고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복음의 능력을 온전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항상 깨어 성령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기억하며, 복음 전파의 대상에 한계를 두지 않고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1. 최근 자신의 생활 중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했던 경험과 불순종했던 경험을 각각 나눠 봅시다.
2. 성령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 전파의 사명에 순종하는 가정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각자의 생각을 함께 나눠 봅시다.
성령님께서 말씀하실 때 감정과 이성의 한계를 넘어 순종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