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부활의 증인으로 사는 가정
(마가복음 16:9~18)
찬송 : 150장(새 160장) 무덤에 머물러
성경통독 : 사무엘하 23장~24장
16장
-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막달라 마리아가 슬픔에 빠져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렸지만,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9~11절). 그 후에 예수님께서는 시골로 가던 두 제자에게도 나타나셔서 남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게 하셨지만, 그들은 이때도 믿지 않았습니다(12~13절).
이후 예수님께서는 음식을 먹고 있던 제자들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음과 마음의 완악함을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천하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할 것을 말씀하셨고, 믿는 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고, 뱀을 집어 올리며,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으며, 병든 사람을 고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14~18절).
예수님께서는 왜 반복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부활을 알리셨을까요?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하고 장사까지 지냈기에, 예수님을 잃은 상실감과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자신들도 붙잡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숨어 지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연약한 믿음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과 복음을 온전히 전할 증인으로 굳게 서기를 바라셨기 때문에, 반복해서 그들에게 자신의 부활 소식을 알리신 것입니다. 또한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있을 것이라 약속하시며, 담대하게 이 일을 감당하도록 도우십니다.
제자들의 연약한 마음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예수님의 부활을 온전히 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쩌면 스스로 이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믿음 안에서 굳건해져야 합니다.
우리 가족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만일 우리가 복음 안에서 더욱 견고해지기를 원한다면 부활하신 주님을 기뻐하며,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헌신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1.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 부활이 내게는 어떤 의미인지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이 기쁜 소식을 누구에게 전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2. 최근 복음을 전한 경험이 있다면 언제 누구에게 전했고, 그 결과는 어땠는지, 그때 느낀 감정 등은 어땠는지를 나누고, 전도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을 담대히 전파하는 가정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