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A.W. 토저는 “그리스도인 안에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이 세상이 너무 편하고, 그 편리함을 버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세상에서 누리는 화려함에 모든 마음을 뺏겨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지 않게 됐음을 뜻합니다. 결국 세상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려면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종말론적 신앙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기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무화과나무 잎사귀가 변하는 것 같은 ‘이런 일’은 무엇을 뜻합니까?(28~29절, 참조 막 13:6~9)

2. 예수님께서는 종말의 때에 일어날 일들의 확실성을 나타내시기 위해 어떤 말씀을 하셨으며, 그날과 그때를 아는 분은 누구라고 하셨습니까?(30~32절)

3. 예수님께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요구하신 것은 무엇이며, 예수님께서 이 같은 명령을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33, 35, 37절)

4. 예수님께서는 왜 무화과나무 잎사귀의 비유와 타국으로 떠나는 사람의 비유를 연결해서 설명하셨습니까?

5.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징조들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깨어 있기보다 안일하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6. 우리 공동체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마음으로 깨어 있기 위해 실천하고 결단할 내용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의 제자는 진정한 왕이신 주님께서 오실 날을 고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왕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은 승리의 날이요, 속죄의 날이며, 참된 기쁨을 누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날이 오기에 앞서 우리 삶 가운데 고난과 핍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 위에 바로 선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견디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일들 앞에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질 때, 더욱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힘쓰는 제자로서 주의 나라를 위해 쓰임받게 됩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며, 늘 주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는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