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우리의 가정, 직업, 학업 등 여러 가지 사회 활동까지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야 합니다. 창세기 후반부는 하나님께서 요셉이 어떤 방법으로 애굽의 온 땅을 다스리도록 인도하셨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며, 하나님의 통치를 바르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기근이 계속되자 사람들은 어떤 지경에 이르렀으며, 그들이 요셉에게 요청한 내용과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18~20절)

2.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제사장의 땅을 제외한 애굽의 모든 땅을 바로의 소유로 만드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 애굽의 모든 토지를 바로의 소유로 만든 요셉은 어떤 법을 만들었으며, 이 법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23~25절)

4. 요셉이 세운 토지법에 만족한 사람들이 바로의 종이 되겠다고 자처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또한 땅의 모든 백성이 만족하는 법을 세운 요셉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을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을 따라 감당하고 있습니까?

6.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이 땅에 드러내는 자로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세상 가운데 각자에게 맡겨진 일들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17세 때 노예가 돼 애굽으로 팔려 왔던 소년 요셉은 억울하고 힘든 일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했고,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하시며 작은 일에 충성하는 그에게 더욱 큰일을 맡기셨습니다. 결국 요셉은 30세에 애굽 온 땅을 다스리는 자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된 뒤에도 보디발의 집과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에서 총무로 일했던 그 마음 그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온 땅을 통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 땅을 다스리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요셉처럼 거룩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공의롭게 내게 맡겨진 일을 감당할 때 주님께서 더욱 큰일을 맡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