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존경하는 인물 중 고난을 이겨 내고 성공한 사람이 된 경우가 있다면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347장(새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성경읽기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말씀의 문을 열며
20여 년 동안 타국에서 처절한 고난의 시간들을 혼자 감당해야만 했던 요셉입니다. 아버지로부터 가장 총애를 받으면서 성장하던 중 하루아침에 타국의 종으로 팔려가 많은 수모를 감당해야만 했던 요셉입니다. 오랜 세월 후 형제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는 아버지와 동생 베냐민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 컸기에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제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지도자답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연단된 세월 속에 만들어진 인내는 감정을 잘 절제합니다. 요셉은 자기를 극도로 미워하여 애굽으로 팔아넘긴 형들을 원망해야 마땅하겠지만 오히려 후대합니다. 베냐민을 향한 요셉의 사랑은 모든 형제보다 음식을 다섯 배나 더 주고 축복하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29, 34절). 요셉은 하나님만이 생사화복을 만들어 내시는 것을 고난의 세월 속에 체험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을 동생 베냐민이 잘 섬기길 원했던 것입니다. 인생의 격동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정금같이 만드십니다. 요셉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지금의 아름답고 성숙한 모습은 오랜 종살이를 통해 만들어진 것임이 분명합니다. 지금 우리 가정이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희망을 가집시다. 우리를 정금같이 나오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빚으시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은혜 나누기
 1. 형제들을 향한 요셉의 감정을 성경은 한 단어로 무엇이라 표현합니까?(31절)
 2. 요셉이 자신에게 그렇게도 모진 삶을 살게 했던 형들에게 *“정(情)”이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나누어 봅시다.
 3. 하나님의 사람은 고난을 통해 감정이 성숙해집니다. 내 안에 더 성숙해져야 할 감정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1. 하나님 때문에 정이 넘치고 위로와 오래 참음과 배려가 가득한 가정 되게 하소서.
2. 아시아_ 인도네시아 하나님의 피조물인 브로모 산을 숭배하는 텡거(Tengger) 족에게 진리의 영을 부어 주시고, 힌두 우상에 사로잡힌 자들이 복음으로 거듭나 오직 주님만 경배하게 하소서.

*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

* 성경읽기 : 레위기 21장~2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