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1:14~24

찬송가  82장(새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가족 중에 한 명이 오늘의 메시지를 낭독합니다.

은혜 나누기
1. 시인은 모태신앙으로 자라며 늙어서까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이런 영적 자산이 있습니까?
2. 우리 가족이 함께 나누고, 다른 이들에게도 말할 수 있는 간증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 어떤 찬양과 기도를 드리겠습니까?

함께 기도하기
그동안 경험하고 알게 된 하나님을 전심으로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고백하는 가족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오늘의 메시지
이 시편의 앞뒤 문맥을 살피면, 시인은 노인이며 원수들의 음해를 당하고 있습니다(9~10절).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교훈 아래 성장했으며, 늙어서도 버림을 받지 않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기이한 능력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신과 이스라엘을 고난으로 다루시고 다시 살리시며 인도하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체험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하며 간증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고백합니다.
태중에서부터 체험한 하나님은 성실하시며,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공의를 이루시되 회복을 계획하시는 분입니다. 그는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찬양하고, 약속의 말씀을 묵상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시인은 과거에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왜 앞으로 ‘항상, 더욱더욱’(14절) 하나님을 찬양하며 간증하겠다고 서원했습니까? 그 이유는 자신이 처해 있는 기가 막힌 고난으로부터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는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희망이기에, 끝까지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한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생생하게 경험했습니다(6, 17절). 세상에는 소망이 없고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또 본인을 엄청난 고난으로부터 구원해 줄 분은 당연히 성실하신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적인 구원을 간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의 소망이신 하나님을 통해 우리 가족은 어떤 은혜를 받았습니까? 시인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공의와 성실과 능력을 평생 간증하며, 온 마음과 악기와 모든 것을 동원해 찬양하며 간증하겠다고 말합니다. 우리 눈앞에 놓여 있는 문제는 무엇이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어떻게 행동해 왔는지 돌이켜 봅시다. 그리고 이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인처럼 찬양하며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복음 전하는 삶이 되길 결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