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만찬

온 가족이 함께 정감 넘치는 만찬을 나누며 나에게 이득이 될 만한 선택의 기회를 다른 이에게 양보한 일이 있었다면 이야기해 보고 그 결과도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찬양

찬송가 432장(새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성경읽기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말씀의 문을 열며

아브람도 조카 롯도 재산이 많아져 목자들 간에 분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더 이상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로 영역을 나누어 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아브람은 늘 조카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선택의 우선권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롯은 눈으로 보기에 비옥한 요단을 선택했고(10절), 자연스레 아브람은 척박한 가나안 땅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롯이 선택한 지역은 하나님 보시기에 타락한 곳이었습니다. 결과는 뻔합니다. 가나안에 머문 아브람은 더 많은 축복을 누리고, 죄악이 들끓는 도시를 선택한 롯은 결국 멸망을 보게 됩니다. 세상은 우리 눈에 화려해 보이고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함 속에는 나를 멸망하게 하는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하나님의 진리가 살아 있는 삶을 선택한다면 행복은 보장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 편에 서서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들과 함께하십니다.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먼저 양보하고 져 주는 사람에게는 하나님 자신이 최선의 선택이 되어 주십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선전하는 가정이 됩시다.

은혜 나누기

 1. 아브람이 선택의 우선권을 선뜻 롯에게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나누어 봅시다. 

 2. 롯의 눈에는 요단 지역이 어떤 곳으로 보였습니까?(10절)

 3. 진정한 배려는 단순히 착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에서 나오는 선택입니다. 자신이 남을 진심으로 배려하지 못하는 이유를 점검해 보고, 이번 주에 어떻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지 나누어 봅시다.

정감 나누기

 1.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가족 앞에 감사의 제목, 고백과 용서의 내용을 이야기해 봅시다.(용납의 불문율을 기억하면서)

 2. 감사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회개와 이웃 사랑의 표현으로 *정감함에 물질을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1. 손해처럼 보일지라도,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남을 충분히 배려하고 섬기는 가정 되게 하소서.

2.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무슬림 세력을 꺾어 주시고,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의 감춰진 실체를 정확히 인식해 국내 역(逆)선교와 해외선교 전략으로 지혜롭게 대응하게 하소서.

3. 일본 정둘영/정매숙 선교사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일본 청년들을 훈련할 수 있도록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최적의 장소를 공급해 주소서.


* 정감함 : 말과 혀로만 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감사와 회개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특정한 정감함을 만들어 사용하시거나 가정의 저금통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모아진 물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