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1~6

찬송가  455장(새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난 지 삼 개월이 지났습니다(1절). 그들은 이제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곳에 장막을 치게 됐습니다(2절). 이스라엘 백성은 앞으로 약 1년 동안 이곳 시내 산에 머물며 하나님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하나씩 배워나가게 됩니다.
호렙 산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던 하나님(3:4)께서는 시내 산에서 다시 그를 부르시며, 마치 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보호하듯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금까지 인도하고 보호하셨음을 깨닫게 하십니다(4절).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통해 그들을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5~6절).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조건이나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이자 택함 받은 그들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말해 봅시다.

2. 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보호하듯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시고 인도하신다는 말씀(4절)을 묵상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지금 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특별히 내게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가족과 함께 나누고,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 이야기해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가족들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