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5:22~27

찬송가  377장(새 449장) 예수 따라가며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 읽기

말씀 나누기

홍해를 건너 자유를 얻은 기쁨도 잠시, 수르 광야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은 사흘이 되도록 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겨우 찾아낸 물은 마실 수 없는 쓴물이었습니다(23절). 타는 목마름과 그동안 쌓인 육체적 피로는 바로 사흘 전에 경험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잊게 하고, 대신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게 했습니다(24절).
백성의 원망 앞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나무를 가리키셨고, 그 나무를 물에 던지자 쓴물이 단물로 바뀌었습니다(25절). 이것은 나무 자체에 어떤 효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특별한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다음과 같이 명령하셨습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26절).
이 마라의 쓴물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변함없이 인도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어떤 어려움과 위협 속에서도 안전할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있는 원망하는 마음을 고치실 계획까지 드러내셨습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말씀대로 순종할 때 주시는 복을 누리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말해 봅시다.

2.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이었지만 그들에게 놀라운 기적을 보여 주시는 하나님(25절)을 묵상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지난 한 주간의 큐티 내용 중 적용하고 실천한 말씀들을 나눠 봅시다. 그리고 명절을 맞이해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라고 서로 권면합시다.

함께 기도하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