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로마서 16:17~20

찬송가  395장(새 342장) 너 시험을 당해

기도하기  가족 중에 한 명이 기도를 합니다.

성경읽기

말씀 나누기

바울은 이제 마지막으로 로마교회 성도들을 향해 한 가지 중요한 권면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것은 바로 거짓 교사들을 피하고 그들을 경계하라는 것입니다(17절). 당시 초대 교회 안에는 영지주의를 비롯해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난 다양한 이단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다만 자기들의 배(이익)만 섬기는 사람들이었으며,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게 했습니다(18절). 그러므로 로마교회 성도들은 정신을 더욱 바짝 차리고 그들을 경계해야 했던 것입니다.
당시 로마교회 성도들은 순종적이며 모든 것을 잘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의 이런 점을 칭찬합니다(19절). 하지만 이들의 이런 태도로 인해 거짓 가르침에 넘어가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신앙생활의 중요한 원칙 한 가지를 그들에게 제시합니다.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19절). 이것은 단순 명료하지만 매우 중요한 신앙의 기본 원리입니다.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선을 행하기를 기뻐하고, 악을 미워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끊임없는 사탄의 공격과 위협이 있지만 평강의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20절).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승리를 선포하며 나아가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은혜 나누기

1.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오늘 말씀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말해 봅시다.

2.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20절)는 말씀을 묵상할 때 어떤 느낌이 듭니까?

3. 내 삶 가운데 아직도 끊어버리지 못한 죄의 습관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이 시간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고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함께 기도하기

여러 가지 시험과 유혹 앞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