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은 실재하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담겨 우리가 이 세상에서 피조물로 살면서 가장 합당한 방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고 가르쳐 줍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십니다. 그 길은 바로 말씀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가까이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이 멀어진 만큼 진리에서, 생명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유익과 권고를 상기하면서 그 말씀 앞으로 다시 나아갑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지혜자는 후대 사람들에게 말씀을 어떤 자세로 대하도록 권면합니까?(1, 3절)
-> 우리는 말씀을 마음에 두고 마음으로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이를 강조하면서 저자는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기라고 요청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어떤 약속이 주어집니까?(2, 4절)
->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고 순종할 때, 우리는 가장 온전한 평안과 행복을 누리고 얻을 수 있다. 구약적 의미에서의 복은 현세적인 형태로 제시되지만 그 복은 영원을 상징한다.

3. 지혜를 가진 자가 붙잡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5~6절, 참조 1:7)
-> 지혜는 지엽적인 대상의 정보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대상을 예배하고 경외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모든 일에서 인정할 때, 참된 지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4. 지혜를 추구하는 자는 무엇을 경계해야 합니까?(7절, 참조 렘 2:19)
-> 성도는 자기 자신을 의지하고 지혜롭게 여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또한 주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악에서 떠나고자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을 때 우리는 다른 대상을 예배하게 된다. 

5. 악에서 떠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무엇에 비유했습니까?(8절) 각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동안 어떤 복을 누려왔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 골수를 윤택하게 하는 양약에 비유했다. 이것이 마치 병균을 이기는 약처럼 우리 안의 죄의 세력을 이기게 해 준다는 것을 설명한다.

6.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붙잡을 것을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사람씩 이야기해 보고, 말씀을 따르는 자들이 되도록 서로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잠언은 지혜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그 길은 지혜의 주관자이자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제쳐 두고는 결코 이를 수 없는 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며, 참된 지혜에 이르는 길임을 잠언 전체에 걸쳐 이야기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 진리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적용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만이 참된 지혜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외하는 자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따라 살아갑니다(요 14:15).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 중 어느 것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 삶에 세상의 가치관과 지혜가 더욱 더 권위를 얻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고 살아갈 때, 참된 복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서로를 돌아보며 다시 진리의 길로 향하게 되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