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친구들

2007년도는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나누고자 설립한 FOK(Friends of Kyrgyzstan)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해였다. 그동안 FOK를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찬양하며 주님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결실은 골방에서 열방을 품고, FOK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준 모국 성도들의 동역의 열매임을 확신한다. 현재 FOK의 주된 사역은 다음과 같다.

구호개발사역 주님이 고아와 과부, 나그네 등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셨던 것처럼 FOK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힘겹게 사는 장애아를 위한 학교(샘물) 사역, 가난한 노인을 위한 의료 봉사 및 식료품 나눠 주기, 난민을 위한 구호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육사역 키르기스 국립대학과 아라바에바 대학에 한국어 교수를 파견하고,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의 지도자를 키우는 일에 참여한다. FOK 본부 사무실에서도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는데, 올해부터 키르기스스탄 노동자들이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한국 기업들이 이곳으로 진출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FOK는 이외에도 연합신학교 교수 사역, 태권도 사역, MK 사역, 미용반 운영 등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그들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회개척사역 1997년 4명으로 시작한 성경공부 그룹이 자라나, 현재는 수도인 비슈케크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다. 지난 12월 2일에 FOK 사역자들이 개척해서 섬기는 교회들의 연합예배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시골의 교회들은 사역자들만 그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모든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키르기스스탄의 복음화를 위한 우리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이 더욱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실 줄 믿는다.

  기도제목 

1. FOK가 다양한 배경의 사역자들과 함께 건강한 팀워크를 이루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2. 개척된 교회들을 부흥케 하시고 세워진 지도자들을 강건케 하소서.
3. 키르기스 국립대학과 아라바에바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사역자들을 보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