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목표 없이, 의미 없이 바람 부는 대로 표류하며 고귀한 삶을 낭비하고 있으나 간혹 목숨을 걸 만큼 소중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최소한 한 번쯤은 인생에 대한 고민과 중대한 결단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목표 설정은 젊은이들의 최대 과업입니다. 범사에 때가 있듯이 우리 인생에도 때가 있습니다.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적어도 청년의 때에 인생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자각과 결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존경을 받는 위인들의 삶에서 세속적인 행복의 조건은 찾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저들의 삶이 얼마나 고생스러울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인들은 자기희생과 헌신의 삶에서 오히려 행복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인류 사랑의 꿈을 이룬 위인들의 삶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거울입니다.

  스티브 호킹 박사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21세 때 신체가 마비되는 병에 걸리기 전까지 나는 매우 게을렀으며 삶을 따분하게 여겼다”고 했습니다.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참된 삶의 길을 발견하게 합니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삶의 끝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