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51장(새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성경읽기 : 민수기 1장 1절~3장 8절

말씀나누기
계속되는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한 사건을 언급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 내신 출애굽 사건입니다(1절).
출애굽은 단순히 오랜 기간 동안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오게 된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 이스라엘 조상들과 하신 약속을 성취한 사건입니다(참조 창 15:16).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자녀 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사건입니다(참조 호 11: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매우 특별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 모든 나라 중에 이스라엘 “너희만을 알았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2절). 이스라엘 백성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참조 신 34:29).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무늬만 하나님의 자녀였을 뿐, 삶은 이방인들과 똑같았습니다. 이를 근거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시며 심판의 정당성을 말씀하십니다(3~8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엡 1:5). 설 명절을 맞이해 가족과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의 말과 행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삶 속에서 왕의 자녀답게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아가는 가족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은혜나누기
1. 가족들이 서로 돌아가며 오늘 말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말해 봅시다.

2. 오늘 하루, 왕의 자녀답게 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회개합시다. 그리고 서로에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왕의 자녀답게 살아갑시다”라고 말하며 축복의 말을 전합시다.

함께기도하기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신 그 사랑에 감사하며,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기로 결단하게 하소서.

주기도문으로 가정예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