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늘 품격 있는 인생이 되기를 바라신다. 우리의 외적인 모습이 멋지고 가치 있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세상 어디에 내어 놓아도 빛나는 인생이 되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만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물론 그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또 다른 것은 우리가 세상에서도 인정받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 가운데서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 있는 인생이 되기를 바라신다. 스트라디바리우스처럼 그 자체로 고귀하고 값진 삶이기를 기대하시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백화점 왕’이라고 불리는 존 워너메이커는 명품 인생이라 할 만하다. 워너메이커는 스튜어트백화점 설립 60주년 기자 회견에서,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인생의 우선순위, 인생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고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명제는 없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회장님!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는 무엇이었습니까?”

  이 질문에 워너메이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열 살 때 최고의 투자를 했습니다. 그때 나는 3달러 75센트를 주고 예쁜 가죽 성경책 한 권을 구입했지요. 이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였습니다. 그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으니까요. 나는 그 책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없이 벽돌을 날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게 가장 특별한 노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