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성경공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
2012년 04월 2주 (2012-04-08)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1절~11절
15장
-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마음의 문을 열며
고린도전서 15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기에, 이미 고린도교회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바이지만 사도 바울은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이야기를 여러 주제로 엮어서 다루고 있는데, 가장 먼저 다루고 있는 주제는 바로 “부활은 사실이다”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로써 우리가 전하고 믿는 복음이 거짓이지 아니며, 또한 우리도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이미 전한 복음을 다시 깨닫게 합니다. 고린도교인들에게 이 복음을 다시 한 번 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절)
- 사도 바울이 전한 그 말, 즉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고, 굳게 잡고 있지 않으면 그들의 믿음이 헛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은 복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2.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전한 복음의 핵심은 무엇입니까?(3~4절)
-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전한 복음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3. 고린도교회에 전한 복음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면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성경대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행 2:25~32 참조)
-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성경 예언의 성취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이미 성경에서 예언했던 것임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조작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이루시는 것임을 알리면서, 부활이 사실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4.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실제로 본 사람들이 많음을 이야기합니다(5~8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증인으로 내세우는 까닭은 무엇입니까?(신 19:15 참조).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거론하는 것은 부활이 사실인 것에 대해서 반론의 여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명기 19장 15절을 보면 두세 사람의 증언으로 사건이 확정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 사건을 실제로 본 사람들을 나열하면서 더 이상 이론의 여지가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5. 부활은 사실이기에 능력이 있습니다. 이 부활을 경험한 사람은 변화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맨 나중으로 보이신 바울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9~10절)
-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는 감히 사도라는 칭호 자체도 부담스럽게 느꼈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의 삶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하였지만, 그것도 역시 은혜임을 고백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활을 증언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부활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변하지 않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6. 부활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경험한 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어떤 삶을 살아갑니까?(10~11절) 이러한 은혜를 입은 자의 삶을 우리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2, 11절)
-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크심을 알았기에 그 은혜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여 수고합니다. 그리고 그 부활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바울이나 다른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이 부활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리에게서 깊은 헌신의 삶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음으로 은혜의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고린도교회에는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현대 교회에서도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말하기보다는 부활이 가지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부활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면 그 의미는 사람에 의해 조작된 것이고, 만들어진 조잡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역사적 사실임이 인정되지 않는 부활에 대한 이야기에는 사람을 구원할 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기에 구원의 능력이 있고,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부활이 사실이기에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Vol.87 201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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