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클레인

로리 클레인(Laurie Klein)은 미국 워싱턴에 살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이다. 1974년, 두 아이가 잠든 어느 저녁에 그녀는 주님과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은 대학생이어서 아직 경제력이 없었다. 우유와 빵을 살 여유도 없고, 자신을 위로해 줄 교회 공동체나 친구도 없는 상황이었다. 도저히 희망을 찾을 수 없는 밤이었지만, 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나님께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지만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노래라도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 바로 ‘사랑해요 목소리 높여’이다. 단순하고 아름다운 예배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 곡은 1980년 마라나타의 앨범에 실리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다윗의 시편 고백이 더욱 값지고 보배로운 것은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던, 진정한 찬양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고난이 인생을 휘감을지라도 잠잠히 그분을 높여 드리는 이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