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기독교 영성가 달라스 윌라드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라는 책에서 “다원주의 사회에서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고백이 가장 확실한 지식”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없이는 참된 믿음도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세상과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무시하는 현상을 깨뜨려야만 바른 믿음을 세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제자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눈앞에 두고도 못 알아보고, 자신들을 구원할 지도자를 갈망했을까요? 오병이어의 사건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바다 건너편으로 가시자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따랐으며, 이를 보신 예수님께서는 빌립에게 무엇을 요청하십니까?(1~5절)

2. 예수님의 요청에 빌립은 무엇이라 답했으며, 예수님께서는 빌립의 대답을 어떻게 평가하셨다고 생각합니까?(6~7절)

3. 안드레는 예수님께 어떤 보고를 했으며, 예수님께서는 한 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무엇을 하셨습니까? 당시 보리떡은 어떤 음식이었습니까?(8~13절)

4. 오병이어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참으로 세상에 오실 선지자라고 했는데,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사람들의 반응에 예수님께서 혼자 산으로 떠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4~15절, 참조 신 18:15; 요 6:35)

5.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 기적을 통해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자신에게 나아와 믿을 때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바르게 이해하며, 그분이 주시는 영혼의 공급을 매일 느끼며 살고 있습니까?

6. 그리스도의 충만한 지식을 온전히 알기 위해서 어떤 부분에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함께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약속된 메시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수많은 사람들이 열망해 왔던 강력한 정치적 해방자로서,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원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고, 배고픈 자들의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이 땅에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혹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전히 높아지기를 바라며, 세상의 명예에 치우쳐 살고 있습니까? 이번 한 주간 동안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는 것보다 더 큰 은혜가 없다는 사실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