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향기는 공간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의 기분까지 좌우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있는 공간에 악취가 나서 미간이 찌푸려진다면 방향제를 사용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악취 때문에 곤경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불평불만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산해 주변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과연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이 드로아에 복음의 문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마게도냐로 가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12~13절)

2. 바울이 불편한 심령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14절)

3.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바울의 고백에 담긴 의미는 무엇입니까?(14절)

4.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고백하며,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라고 외쳤습니다. 바울의 외침에 담긴 뜻은 무엇이며, 바울이 생각한 복음전도자의 태도는 무엇입니까?(16~17절)

5.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돼 위대한 복음 전파의 사역에 순전한 마음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지금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살고 있습니까?

6. 내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기 위해 실천할 부분은 무엇인지 점검하고 나눠 봅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생명의 복음이 흘러가기를 바라시며,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살기를 소망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온전히 뿜는다면, 주님과 관계없이 살던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향기를 뿜는 일을 겁내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개선 행렬에 참여한 자의 심정으로 늘 향기 나는 삶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인간의 능력이나 수단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주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향기를 온전히 뿜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